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기준금리 52→60% 대폭 인상…'살인적 인플레' 아르헨티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 물가 급등 대책, 일자리·임금 인상 요구 대규모 시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2%에서 60%로 8%포인트나 인상했습니다.

일곱 차례 연속 인상으로, 이번 인상폭은 2019년 8월 이후 최대입니다.

아르헨티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자,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를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연 물가 상승률이 64%를 기록했습니다.

연말에는 세 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카를로스 메넴 전 정권에서 경제차관을 지낸 경제학자 호세 야치는 "7월 한 달간 물가 상승률은 7%를 웃돌 것"이라며 "연말 전에 8월에 이미 연 100%를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엘크로니스타가 전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