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통일부 · 과기부 압수수색 나서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27일) 통일부와 과기부, 그리고 산하 공공기관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소속 기관장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시기 및 성격이 유사한 통일부·과기부 관련 사건을 함께 처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산업부 외에 다른 기관도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블랙리스트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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