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구하려고 뛰어들어" 물놀이하던 삼부자 심정지

오늘(27일) 오후 4시 반쯤 전북 진안군의 한 다리 아래서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속 수색 작업을 벌여 3명을 연이어 구조했지만,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5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고 형과 아버지가 차례로 물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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