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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애초 예고한 대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량을 최대 용량의 약 20%로 줄였습니다.
독일 에너지 수송회사 가스케이드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8시부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해 최대 운송량의 약 20% 수준인 시간당 128만㎥의 천연가스가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 에니도 가스프롬의 가스 공급량이 2천700만㎥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평균 가스 공급량 3천400㎥보다 약 21% 줄어든 양입니다.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점검을 이유로 11일부터 열흘간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이후 나흘 만에 다시 20%로 줄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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