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9만 4,213명 확진…97일 만에 동시간대 9만 명 넘어

코로나19 유행의 재확산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4천2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19일 이후 97일 만에 9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의 1.34배로, 2만3천716명 급증했습니다.

2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5만8천408명 늘어 2.63배에 달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9만명대 후반 또는 10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1천698명(54.87%), 비수도권에서 4만2천515명(45.13%) 나왔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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