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사실상 끝났다…전국 본격적인 폭염 시작

<앵커>

오늘(25일) 오전 남부지방에 내린 비를 끝으로 올해 장마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장마가 끝나니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 더워질 전망이니까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하늘 아래 따가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이 비를 끝으로 사실상 올해 장마는 끝이 납니다.

올해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은 장마철에 평균 378mm 정도 비가 내리는데 올해는 포천에는 745mm, 철원에 622mm, 서울에 552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광주는 209mm, 대구는 124mm의 비가 내리는데 그쳐 평년 강수량 341mm를 밑돌았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을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북상하기 시작하면서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의 기온은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7~34도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도와 일부 동해안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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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오전 남부지방에 내린 비를 끝으로 올해 장마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장마가 끝나니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 더워질 전망이니까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하늘 아래 따가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이 비를 끝으로 사실상 올해 장마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