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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3만원짜리 나이키 운동화, 3천만원까지 뛰게한 이녀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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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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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해 출시한 운동화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일부 모델의 국내 시장 리셀가가 3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일반 나이키 에어포스1의 판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23일 네이버 리셀 플랫품 크림에 따르면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바이 버질 아블로 화이트 짐 그린' 260mm의 즉시 구매 가격은 2600만원이다.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바이 버질 아블로 화이트 코멧 레드' 260mm는 2790만원에 즉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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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크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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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바이 버질 아블로 화이트 팀 로열' 255mm는 무려 3000만원을 지불해야 살수 있다.

앞서 루이비통은 지난 19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나이키와 협업해 만든 9종의 운동화를 판매했다. 지난해 6월 루이비통의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의 에어 포스 1 에디션의 일부다.

이들 제품의 가격이 이처럼 치솟은 것은 버질 아블로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유작이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에디션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피에쏘 다르티코에 위치한 루이비통 공방에서 제작됐으며, 에어 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비통의 엠블럼은 물론 버질 아블로만의 탁월한 시각적 문법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 제품은 지난 2월 진행된 경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진행한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 제품 200컬레는 총 2500만 달러(약 326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 켤레만 생산된 5사이즈 제품은 35만2800달러(약 4억60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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