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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뉴스딱] "고생 많다" 승객이 준 음료…택시기사 1,700만 원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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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넨 뒤 신용카드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2일 늦은 밤 택시기사가 장거리 운행을 마친 뒤 승객과 함께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승객 혼자 방을 나왔는데요, 들어갈 때와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짐가방을 챙겨서 도망가듯 숙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승객은 택시기사에게 '오랜 시간 운전해 고생이 많다'며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넸고, 이를 의심 없이 들이킨 택시기사가 이내 잠이 들자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서 도망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