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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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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대변인 “EU 새 제재, '세계경제·식량수출'에 파멸적 타격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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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러시아 금 수입 금지 및 스베르뱅크 자산 동결 제재안 합의

뉴스1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022년 1월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외무장관과 독일 외무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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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최근 제재는 불법이며 안보와 세계경제 일부에 ‘파멸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외교관들은 지난 2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 러시아로부터 금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뱅크 자산을 동결하는 등 새로운 제재안에 합의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유럽연합은 끈기있게 계속 막다른 골목으로 스스로를 내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유럽연합의 제재가 세계경제와 안보의 여러 부문에 미치는 파괴적인 결과는 점점 더 명백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27개 회원국들이 국제 식량안보를 위해 이전의 제재 조치를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언급하면서 이같은 결정이 곡물과 비료의 자유로운 수출을 위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히도 우리는 유럽연합이 ‘선언한 의도’와 ‘실제 행동’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아울러서 꼬집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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