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충분치 않아…러시아, 더 큰 대가 치러야"
유럽연합(EU)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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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등 7번째 대(對)러 제재안을 추가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러시아로부터 금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 자산을 동결하는 대러 제재안을 승인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6차례에 걸친 대러 제재 패키지의 효과를 유지,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패키지 제안을 체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러시아 금을 수입 금지 항목에 포함하고, 군민 양용, 첨단 기술 수출 통제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이미 러시아산 금 수입 조치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같은 조처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심야 영상 연설을 통해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도록 강요하기 위해선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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