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태스크포스(TF)'가 통일부를 방문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하고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TF 위원장 김병주 의원은 이날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 뒤 통일부 간부와의 간담회에서 "장관이 북송 어부가 16명을 죽인 흉악범임을 인정했다"며 사진·영상을 공개할 때도 "안보실에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교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정소운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장관은) '안보실에 보고하거나 교감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서 '탈북 어부 16명 살해'와 관련해서도 "법적 판단이 아니라 사회적 인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TF 측과 언쟁하며, 김병주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녹취록 공개해도 되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TF의 통일부 항의 방문 당시 언쟁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 구성 : 진상명 / 편집 : 박승연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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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태스크포스(TF)'가 통일부를 방문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하고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TF 위원장 김병주 의원은 이날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 뒤 통일부 간부와의 간담회에서 "장관이 북송 어부가 16명을 죽인 흉악범임을 인정했다"며 사진·영상을 공개할 때도 "안보실에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교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