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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쳤던 공무원, 열흘 뒤엔 또 이런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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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공중화장실 에어컨을 훔쳐 처가에 설치했던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 소식 일주일 전에 전해드렸죠.

이 공무원이 이번에는 버스기사와 경찰관을 때려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속초시청 공무원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서울에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렸습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공무원 A 씨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불과 약 열흘 만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앞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에어컨을 홀몸 노인 집에 설치해줬다고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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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방 안에서 심한 악취가 났는데, 악취 원인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의 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A 씨. 입주 첫날부터 안방 드레스룸 벽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악취를 느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 악취는 더더욱 심해졌고 지난달 건설사에 하자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2일, 건설사 관계자가 방문해서 집안 곳곳을 살펴보던 중 드레스룸 천장 위에서 비닐봉지 3개가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황당하게도 봉지 안에는 인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비슷한 악취에 시달리던 옆집에서도 드레스룸 천장을 뜯었더니 역시 인분이 든 비닐봉지 1개가 나왔다고 합니다.

내부 마감 공사 과정에서 누군가가 인분을 숨겨놓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했는데요.

입주민들은 전문업체를 불러서 탈취 작업을 해달라는 요구조차 건설사가 들어주지 않는다고 항의하고 있는데요, 건설사는 '최대한 성실하게 협의해서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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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에서 담배를 피운 중학생을 꾸짖은 주민이 되레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모르는 아저씨가 학생인 자신을 촬영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 북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일이었는데요.

당시 동네 주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던 학생들을 발견하고 훈계를 했지만, 학생들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담배를 피웠고, 이에 일부 주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학생들의 모습을 찍으려 하자 학생들이 불법 촬영이라며 경찰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폭행 등 물리적 접촉은 없었고 주민이 사진을 삭제하자 학생들은 신고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있던 주민은 출동한 경찰이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절대 시비 붙지 말고 신고해달라'면서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일반인 말은 더 안 들으니 시비 붙어봤자 손해'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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