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3,582명 확진, 83일 만에 최다…위중증 10명 늘어 91명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커지면서 오늘(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3천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 3천582명 늘어 누적 1천886만 1천59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2만 명대로 떨어졌던 어제(2만 6천299명)보다 4만 7천283명 급증하면서 2.80배가 됐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 7천347명)의 1.97배로, 3만 6천235명 늘었습니다.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 8천136명)과 비교하면 5만 5천446명 늘어 4.05배가 됐습니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 27일(7만 6천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81명)보다 10명 증가한 91명입니다.

어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76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유행을 판단하는 또 다른 중요 지표인 위중증 및 사망자 수는 이전 오미크론 대유행 때와 비교해 아직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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