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8일(현지시간) 2만2000선을 회복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2만2757.36달러에 거래되며 6월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2만1610.59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도 8.94% 오르며 1466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반등은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상승 반전한 영향을 받았다.
최근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증시 움직임과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 증시가 살아나면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이날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식에 기술주가 다소 살아났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최근 폭락세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도 전일 대비 9.07% 급등한 58.67달러로 장을 마쳤다. 다만 11월 9일 기록한 최고치보다 83%, 올 들어 76%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작년 11월 최고점 대비 여전히 70%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 (0jung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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