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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최대 9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동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9시 47분쯤 하동군 하동읍의 한 옹벽이 무너져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 주택 한 채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통영 욕지도 89.5㎜, 하동 금남 82.5㎜, 사천 73㎜, 산청 70.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오전까지 50∼150㎜이며 많은 곳은 250㎜가 넘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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