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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여야, 원구성 협상…'과방위' 놓고 끝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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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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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제헌절에도 입법부 공백을 해소하지 못한 채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여야는 제헌절을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으로 삼겠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17일) 저녁까지 협상에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결국 국회 정상화 시기를 뒤로 미루게 됐습니다.

협상 막판에 언론 정책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위원회 배분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한 상황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과방위나 행안위 둘 중 하나는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이미 법제사법위원회를 여당에 넘기기로 양보한 만큼, 과방위와 행안위를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주중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채 주말인 전날에도 별다른 접점 마련의 움직임 없이 양당 원내지도부가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는 등 헛바퀴만 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협상 막판 핵심 쟁점인 과방위 문제와 관련해 '과학기술'과 '방송'으로 소관 업무를 분리하는 중재안을 건네며 접점을 모색해보려 했지만, 이 역시도 돌파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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