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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들의 실제 삶이 어떤지 조사에 착수합니다.
청년 실태를 조사해 공표하도록 규정한 청년기본법이 지난 2020년 8월 시행된 데 따른 첫 조사입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통계진흥원과 이달 넷째 주부터 한 달 동안 '청년 삶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 거주하는 일반 가구와 청년 당사자로, 전문 조사원에 의한 가구 방문 면접 조사로 이뤄집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응답자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조사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조사 내용은 일반 사항, 주거, 건강, 교육, 훈련, 노동, 관계·참여, 사회 인식·미래설계, 경제 등 총 8가지 부문, 200여 개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조사 결과는 청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며, 국가승인통계로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됩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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