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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본인에게 적용된 부정선거 개입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전날 수도 네피도의 교도소 내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재작년 총선과 관련해 헌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선거관리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수치 고문이 법정에서 진술한 추가적인 내용은 당국이 변호인에 대해 내린 공표 금지령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음주 수치 고문과 함께 군정에 의해 구금된 윈 민 대통령에 대한 심리를 진행합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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