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12년 만에 위헌 심판대에 선 '사형제도'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이 글은 사형이 확정됐다가 특별 감형된 무기수가 저희에게 보내온 편지입니다.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몰라서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두렵다, 교도관의 발걸음이 저승사자의 소리처럼 들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서 실질적인 사형 폐지 국가지만, 여전히 사형제가 유지되고 있고, 또 사형수 59명이 현재 복역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사형제도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과거 두 차례 판단했었는데, 12년 만에 다시 사형제도가 헌재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