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
채널 ENA가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의 본방 효과로 동시간대 지상파3사와 종편까지 시청률 경쟁에서 앞섰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부터 85분 간 방송된 ENA 오리지널 드라마 우영우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9.1%를 기록했다. 지난 7일 4회의 5.2%보다 3.9%포인트(p) 올라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0.3%였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치솟았다.
우영우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지상파3사와 종편 등의 수목드라마 시청률을 압도했다. tvN '이브'는 3.4%(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JTBC '인사이더'는 2.9%, KBS2 '징크스의 연인'은 전국 기준 2.7%에 그쳤다.
모든 시간대로 넓혀도 전날 우영우보다 높은 시청률은 KBS의 일일드라마 '으라차차내인생'(18.0%)과 '황금가면'(15.0%), 9시 뉴스(11.8%), '아침마당'(9.2%) 등 중장년 고정팬이 두터운 4개 프로그램이 전부였다.
특히 우영우는 지난달 29일 첫 회 0.95%로 출발한 이후 매회 시청률이 급등했고, 총 16부작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았다.
한편 우영우는 KT스튜디오지니·에이스토리·낭만크루가 제작하고 ENA·올레tv·시즌·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드라마다.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라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 장애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일침을 놓는 각본과 연출, 우영우 역의 박은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 등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ENA는 KT 그룹사인 스카이TV가 운영하는 드라마·오락 채널로 기존의 SKY 채널을 지난 4월 '리브랜딩'했다.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DNA의 합성어로,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채널을 지향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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