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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드론·도심항공교통(UAM)과 함께 여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드론과 항공교통의 미래 모습을 점쳐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2019·2021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UAM 팀 코리아(Team Korea) 전략포럼, 박람회 개막식 행사, 드론 레저·스포츠 경기와 함께 드론·UAM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행사와 관람객들도 직접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영상촬영뿐만 아니라, 배송, 시설점검, 레저·스포츠 분야로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는 드론의 모습과 신기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람회 첫날에는 3년 앞으로 다가온 'UAM 상용화' 시기에 앞서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이 열린다. UAM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과 민간의 사업 계획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UAM 팀 코리아는 UAM 상용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현재 47개 기관(초청 기관 포함 88개)이 참여 중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포럼 발표자로 나서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주도의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UAM 정책방향은 2025년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연구개발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배송·물류, 안전점검, 감시·정찰과 같이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볼 수 있는 △드론·UAM 인프라관 △국방 무인체계홍보관 △드론중소기업관 등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국방무인체계 홍보관에서는 육·해·공군이 총출동해 지상·해상·공중의 드론과 로봇 40여 종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국제 월드컵',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십'등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도 함께 열린다. 드론레이스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불가리아, 프랑스 등 9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가 개발 종주국인 드론축구 대회에는 전국 4개 리그(1부, 2부, 3부, 대학리그) 100여개 팀, 1000여명의 선수와 중국·일본·프랑스·벨기에 해외 4개국 선수단이 경쟁을 펼친다.
한편, 청년들을 위한 항공 일자리 상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미래항공인증 국제컨퍼런스, 드론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드론 조종 체험,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UAM·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는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해 볼 수 있는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며 "UAM·드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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