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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전세가 5억인데 분양가는 3억 초반..무순위청약에 9000여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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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조감도./자료제공=대우건설©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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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전용 면적 59㎡ 1가구 모집에 9763명이 몰렸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공공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현재 전세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남양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 10개 동 1614가구 규모 아파트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대보건설, 다원디자인 등이 시공을 맡았다. 올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부적격 사유 발생으로 인한 잔여가구다.

59㎡ 기준 분양가는 3억276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 그대로 나왔다. 현재 같은 면적의 전세가격은 5억원에 계약되고 있어 전세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다산이편한세상자이' 59㎡의 경우 올해 4월 8억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공공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때문에 남양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무순위 청약은 추첨제로 진행돼 청약통장이 없어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이 가능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계약일은 21일이다.

한편 같은 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평택시 동삭동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1BL'은 59㎡ 1가구 모집에 523명이 지원했다. 분양가는 4억 2700만 원으로 시세보다 낮았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10월 5억 5800만 원(15층)에 거래됐고 호가는 6억 원까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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