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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긴축 압박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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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긴축 압박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전 세계적으로 긴축 압박이 시작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주저앉았다.

13일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9% 떨어진 1만9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7.09% 하락한 1041달러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경기침체 우려, 다음날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둔화 등으로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전 분기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증시 역시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다음날 예정된 CPI에 대한 경계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떨어진 3만98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87포인트(0.95%) 밀린 1만1264.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수익률 곡선 역전 폭이 확대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강화됐다. 간밤 개장 초 10년물 국채금리가 2.9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2년물 국채금리와의 금리 스프레드(차이)가 확대됐다. 2년물 금리는 3% 초반에서 거래돼 10년물 금리와의 스프레드는 장중 10bp(0.1%포인트)까지 확대됐다.

두나무, 5년간 5000억 투자해 일자리 1만개 만든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두나무는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하고, 8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등 스타트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P스타트 인큐베이터'는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웹3.0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밖의 스타트업에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웹3.0 산업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UP스타트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두나무 자회사, 투자사 등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두나무는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두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 오피스는 IT·금융·디지털 자산·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을 우선 고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상담센터로도 활용해 '업비트'(디지털 자산 거래소), '증권플러스'(증권 서비스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의 편의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나무는 적극적으로 개발자를 채용해 1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는 앞으로 블록체인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음악교육 플랫폼 기업 클레슨에 메인넷·NFT 제공

SK㈜ C&C가 음악 전문교육 플랫폼 기업 클레슨에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서비스 등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슨은 200명 이상의 전문 강사진을 보유한 국내 음악교육 기업이다. 미국, 영국 대학 강사진과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호주 등 다국적 아티스트, 프로듀서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E&M(Entertainment & Media) 분야 글로벌 무크(MOOC) 서비스 ‘오픈트랙(OPENTRACK)’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음악 강의 및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탈중앙화 NFT 플랫폼 레이블(LABEL)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레슨은 '오픈트랙'에서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증명서를 NFT로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슨은 오픈트랙 서비스 사용자가 교육 이수 증명서를 NFT로 보관하고 조회하는 것은 물론 필요시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반출해 개인 이더리움 지갑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C&C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ChainZ(체인제트) 메인넷과 NFT 서비스인 ChainZ for NFT(체인제트 포 엔에프티) 플랫폼을 활용한다.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NFT 플랫폼 구축

세종텔레콤이 아이알엠,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 및 의료영상 NFT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은 상용화 이전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PACS 시스템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NFT 발행 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이 이번 사업의 목표로 올해 11월까지가 사업기간이다. 컨소시엄은 사업을 통해 기존의 의학용 영상 저장 전송시스템(PACS)을 블록체인상 구축하고 데이터를 NFT화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앞서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며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비헬씨(B-Healty)를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향후 의료 데이터에 대한 NFT를 발행해 소유권 증명으로 데이터 이용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데이터 소유화 현상을 완화하고 마이데이터 산업 확산 및 의료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세종텔레콤은 사업 방향성 설정과 운영관리 총괄, 연구개발 주도, 블록체인 시스템(미들웨어, 모니터링 기능 등) 구축, 의료영상 NFT 발행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아주경제=서민지·강일용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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