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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바이든, 지지율 소폭 반등에도 여전히 40%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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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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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40%대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간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미국의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 업무수행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고 두 기관이 밝혔습니다.

이는 한 주 전 역대 최저를 기록한 36%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체의 55%에 달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은 74%로 한 주 전보다 5% 포인트 뛰었습니다.

공화당 성향에서는 12%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극심한 혼란을 초래한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계속해서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식량 위기까지 겹치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의 정치적 위기가 한층 심화한 상황입니다.

지난 11일 발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재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의 64%는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갤럽이 의회와 대통령 사법시스템 등 주요기구나 제도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뢰도 조사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23%에 불과, 1년새 15%포인트나 하락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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