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야간 경관조명 연출 장면 |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빛과 추억이 함께하는 '궁남지 야(夜)한 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획별 6가지 주제(감성·사랑·추억·치유·휴식·힐링)에 따라 야간 경관조명을 연출했다.
곳곳에 사랑·감성 포토존을 마련했고, 주요 진출입로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을 활용한 웰컴 게이트도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초록색 간접조명을 받은 포룡정 주변 버드나무와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서동선화 유등의 몽환적 분위기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를 캐던 백제인 서동과 신라인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는 스토리북과 캐릭터도 주요 동선에 설치해 포토존 및 쉼터를 마련했다.
부여 궁남지 야간 경관조명 연출 장면 |
군 관계자는 "한여름 밤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서동공원에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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