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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뉴욕 센트럴 파크 뜨겁게 달군 K팝…미국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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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심장부, 센트럴 파크에 K팝이 울려 퍼지고 넓은 공원은 말 그대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 행사들을 재개하고 있는 뉴욕시는 이처럼 K팝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BTS의 공연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K팝 공연에는 관객이 5천 명이나 몰리면서 마련된 자리가 순식간에 꽉 찼습니다.

미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신인 알렉사와 남성그룹 '골든 차일드'의 무대 모두 미국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골든 차일드/남성 그룹 : 여기 수많은 팬 분들께 저희를 알릴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무슨 노래를 듣고 싶으냐는 물음에 이미 앨범 전체를 알고 있는 팬들은 저마다 듣고 싶은 노래 제목을 일시에 쏟아냅니다.

[골든 차일드/남성 그룹 : 무슨 노래를 불러 드릴까요?]

역주행의 신화를 쓴 브레이브 걸스의 무대에서는 공연장에 모인 5천여 명의 K팝 팬들이 떼창을 부르며 장관을 이뤘습니다.

남녀노소, 인종을 불문하고 이날 센트럴 파크에 모임 K팝 팬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맘껏 즐겼습니다.

뉴욕 한국문화원은 이번 K팝 공연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인 맨해튼의 링컨센터에서 또 다른 한국 가수의 공연과 한국 영화 특별전 등을 이달 내내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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