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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2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급속한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287위안으로 전날 1달러=6.6960위안 대비 0.0327위안, 0.49% 내렸다. 지난달 중반 이래 거의 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996위안으로 전일 4.9143위안보다 0.0147위안, 0.30% 절상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11시10분) 시점에 1달러=6.7296~6.7299위안, 100엔=4.9083~4.908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1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140위안, 100엔=4.898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7571위안, 1홍콩달러=0.85718위안, 1영국 파운드=8.0038위안, 1스위스 프랑=6.8457위안, 1호주달러=4.5338위안, 1싱가포르 달러=4.7883위안, 1위안=194.6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억 위안(약 5845억원 이율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3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한주 동안 3850억 위안(74조6250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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