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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속에 대한 경계감에 더해 중국 등의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255.01 포인트, 1.17% 밀린 2만1470.7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84.13 포인트, 1.11% 떨어진 7467.57로 출발했다.
주말 나온 5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경기의 견조함을 확인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관측을 부추겼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5.54%, 징둥닷컴 3.91%, 스마트폰주 샤오미 3.1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4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2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72%,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51%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5.77%, 룽후집단 3.98%, 화룬치지 2.43%, 중국해외발전 2.41%, 항룽지산 1.65%, 카오룽창 치업 1.64%,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9.19%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카지노를 1주일간 폐장하면서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6.97%, 인허오락 6.09% 밀리고 있고 전기차주 비야디는 5.36%,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5.06%, 훠궈주 하이디라오 5.30%, 유리주 신이보리 5.1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28%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1.71%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619.32 포인트, 2.85% 내려간 2만1106.4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8분 시점에 238.06 포인트, 3.15% 떨어진 73130.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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