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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푸틴 "대러 추가 제재, 에너지 재앙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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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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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 제재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화상으로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제한은 그러한 조처를 한 국가들에 훨씬 더 큰 손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제재 정책 이용은 더 심한 결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푸틴은 "유럽은 러시아 에너지를 대체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그러한 행동의 결과는 현물시장의 가스 가격 상승과 가계를 포함한 최종 소비자들의 에너지 비용 증대"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방은 다른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리도록 강요하고 있지만 국제 에너지 시장은 아주 안정적"이라면서 "이미 저지른 실수를 단 이틀 만에 바로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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