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퇴원… "감염력 소실, 건강 양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지 보름 만에 퇴원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전날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의료진은 확진자의 감염력이 모두 소실됐다고 판단했다. 모든 피부 병변 부위 가피가 떨어지고 새로운 피부 조직이 생성돼 회복한 것으로 봤다. 확진자는 격리 기간 증상을 기반으로 한 대증치료를 받았다. 질병청은 이에 대해 "임상증상과 피부병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퇴원 당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첫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입국했다. 이상증상이 있어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입국 즉시 인천의료원에 격리됐다. 이튿날인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