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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권성동 "이준석 징계, 당에 매우 불행한 일… 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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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당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듯
한국일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아들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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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는 당의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대선 승리 4개월, 지방선거 승리 1개월 만에 당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했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새벽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혼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자"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향후 정치와 관련해 언론이 여러 시나리오를 예상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며 "난국을 타개할 준비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로 당대표 궐위 상태가 발생하면서 국민의힘은 당분간 권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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