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글로벌 경기감속 우려와 중국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92 포인트, 0.26% 반등한 2만1643.58로 장을 닫았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94 포인트, 0.09% 속락 7538.98로 폐장했다. 6거래일째 내렸다.
중국 상무부 등 관계 부처는 이날 자동차 유통을 활성화하고 자동차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았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둔화를 경계하는 매도세가 유입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6.71%, 광저우차 7.2%, 창청차 6.4%, 우링차 4.1%, 전기차주 비야디 2.39% 급등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3.06%, 진사중국 2.46%, 스포츠 용품주 리닝 3.81%, 안타체육 2.57%, 유제품주 멍뉴유업 2.34%, 맥주주 바이웨이 1.97% 뛰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도 1.15%, 스마트폰주 샤오미 1.82%,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7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08%,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41% 올랐다.
중신 HD는 2.24%, 영국 대형은행 HSBC 1.12%, 중은홍콩 1.04%, 중국은행 1.02%, 홍콩교역소 0.76%, 중국핑안보험 0.67%, 부동산주 청쿵실업 1.25%, 카오룽창 치업 1.68% 상승했다.
반면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1.12%, 게임주 왕이 2.18%, 컴퓨터주 롄샹집단 0.70%, 알리바바 0.2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77% 떨어졌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도 1.23%,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84%, 야오밍 생물 0.66%, 중국해양석유 0.61%, 중국석유천연가스 0.56%, 중국석유화공 0.2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49%,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3.04%, 룽후집단 0.77%, 중국해외발전 0.4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44%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20억5820만 홍콩달러(약 18조5760억원), H주는 371억11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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