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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도가 출회해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3.96 포인트, 1.08% 하락한 2만1352.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7.35 포인트, 1.56% 밀린 7428.57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했지만 미국 장기금리는 2년채 금리를 밑도는 상황이 계속됐다.
홍콩 시장에선 미국에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1.37%, 징둥닷컴 2.64%, 게임주 왕이 3.09%, 컴퓨터주 롄샹집단 0.70%, 스마트폰주 샤오미 0.7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5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23% 떨어지고 있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도 3.33%,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58%, 야오밍 생물 1.98%, 중국해양석유 1.92%,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1.74%, 항룽지산 1.24% 하락하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1.42%, 진사중국 0.56%, 훠궈주 하이디라오 1.19%, 홍콩교역소 0.65%, 청쿵실업 0.89%, 카오룽창 치업 0.56%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118.78 포인트, 0.55% 내려간 2만1467.8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7분 시점에 71.66 포인트, 0.95% 떨어진 7474.2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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