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쌍용차 재건 불씨 ‘브랜드 아이덴티티’… "업계 최초 전기 픽업 선보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자동차 회사도 도전하지 않은 전기 픽업을 출시하겠다.”

쌍용자동차가 흥행을 예고한 ‘토레스’를 발판으로 전동화 모델을 속속 선보이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100(토레스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2024년 KR10(코란도 후속 모델 전기차), 전기 픽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SUV 토레스 출시 행사에 참석해 “가격·성능·품질·디자인 모두 다른 동급 모델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적 모델(뉴100)을 내년 하반기에 선보이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도 선보이겠다”면서 “그리고 2024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어떤 자동차 회사도 도전하지 않았던 전기 픽업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과정은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로 직결된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최근 KG컨소시엄과 손잡았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355억원과 운영자금 5645억원 등 총 9000억원을 쌍용차 인수에 투입할 예정이다. 쌍용차와 KG컨소시엄은 투자 본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얻을 계획이다.

KG컨소시엄의 자금조달이 이뤄져도 여러가지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 무엇보다 쌍용차가 계획하고 있는 전동화 모델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이미 이번에 출시한 토레스가 사전계약에서만 3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토레스는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사 동급 모델과 비교해 월등히 앞서는 등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라며 “토레스를 통해 경영 정상황의 발판을 마련하고, 계획한 대로 뉴100, KR10, 그리고 전기 픽업까지 출시가 되면 쌍용차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나선다. 이번 토레스 역시 유선형으로 대표되는 최근 디자인 흐름과 차별화된 터프하고 강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차의 전성기를 이끈 SUV 무쏘를 표방해 쌍용차만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쌍용차가 출시 계획을 세운 뉴199, KR10, 전기 픽업 역시 쌍용차만의 헤리티지를 과감하게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정용원 관리인은 “고객이 쌍용차에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두고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논의했다. 그리고 그 결론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있었다”며 “그 첫번째 결과물이 토레스이다. 이를 시작으로 쌍용차답게, 쌍용차 만의 정체성으로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