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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물가 못 따라가는 임금…중산층 실질 소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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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물가는 계속 뛰는데 월급은 그만큼 오르지 않아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당장 월급을 올려달라는 요구가 거센데, 정부는 그렇게 되면 물가가 더 오를 수 있어서 자제해 달라는 입장입니다.

이 내용은 정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마트입니다.

급여 소득자인 부부와 3살 아이, 60대 할머니가 같이 사는 도시 4인 가구인 저희 집에서 자주 사는 생필품 위주로 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똑같은 제품이 1년 전보다 밀가루는 43%, 식용유 10%, 라면 9% 등 가공식품값이 많이 올랐고, 파 62%, 감자 50%, 양파 34% 등 신선 식품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식품 12가지를 사는데 작년에는 7만 4천8백 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8만 4천 원이 들어 1년 만에 생활물가가 12% 이상 오른 셈입니다.


이렇게 물가가 뛰는 만큼 월급이 함께 오르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