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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0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 등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0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를 호소한 환자 중 일부는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분식점에서 제공한 음식이 잘못됐던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현재 조리도구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분식점은 오늘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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