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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평당(3.3㎡) 분양원가가 최대 1천3백1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김헌동 사장은 오늘(6일) 서울 개포동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마곡지구 15개 단지 가운데 13곳의 분양원가를 공개했습니다.
마곡지구 13개 단지, 총 3천 374세대의 평당 평균 분양원가는 1천235만 원, 평균 분양가격은 1천296만 원으로 평균 분양 수익률은 4.7%였습니다.
25평 기준으로 원가 약 3억 875만 원인 아파트가 3억 2천400만 원에 분양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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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7단지와 14·15단지 등 1차 분양된 9개 단지는 평균 분양 수익률이 -2.3%를 기록했는데, SH공사는 이에 대해 "당시 부동산 침체기라 미분양 물량이 많아 이익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2차 분양된 4개 단지는 평당 평균 분양원가 1천256만 원, 평균 분양가격 1천517만 원으로 평균 분양 수익률이 17.2%를 기록했습니다.
평당 분양원가 대비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11단지로 22.4%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SH공사는 마곡지구를 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 공개를 마무리짓고, 앞으로 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등 준공 정산이 예정된 곳은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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