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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나스닥 따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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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나스닥 따라 소폭 상승

미국 나스닥이 소폭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같이 상승했다.

6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3% 오른 2만260달러(약 264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2.11% 상승한 1144달러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4포인트(0.42%) 하락한 3만967.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16%) 오른 3831.39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4.39포인트(1.75%) 뛴 1만1322.24로 장을 마쳤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60% 가까이 하락했는데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지난달 마감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며 "아울러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7월 역시 불안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코인시장은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가격이 서서히 떨어졌다. 이후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때마다 급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지난 5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은 이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FATF "NFT, 자금세탁 범죄 노출 가능성 크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대체불가능토큰(NFT)은 자금세탁뿐 아니라 사기와 같은 다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프라이버시 코인(다크 코인)과 체인 호핑(chain hopping)도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해결과제로 지목했다.

FATF는 최근 발간한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대한 FATF의 감독 기준' 보고서에서 "NFT가 자금세탁과 자전거래 등 불법 금융 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며 "금융기관이 아닌 다른 업체들도 NFT 시장에 뛰어들면서 NFT로 인한 금융 위험이 전방위적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NFT는 종류별로 각기 다른 속성이 있고, 이에 따라 아직 국가들이 NFT 관련 규제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큰 것으로 FATF는 내다봤다.

테라·루나 사태로 촉발한 스테이블 코인 위기에 대해서도 FATF는 강하게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디파이 시장 성장으로 스테이블 코인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규제 관할권에 대해 다른 규제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펄스나인, ‘NFT NYC 2022’에서 이터니티 제인 NFT 선봬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Eternity)'를 제작한 펄스나인이 뉴욕에서 열린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퍼런스 'NFT NYC 2022'에서 이터니티 멤버 제인의 NFT 프로젝트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선보인 1000개의 NFT는 향후 프로젝트의 일부분을 선공개한 것으로, 아이돌 활동, 가상 패션 디자이너, 환경 지킴이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NFT 소유자에게는 실물 소품 구매에 대한 바우처 및 할인 혜택, 공연 초대권, 팬과의 만남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NFT는 소유자에게 얼마나 혜택을 주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 이터니티 제인 NFT는 가상 아이돌 커머스를 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상품"이라며 "이터니티 세계관을 바탕으로 실제와 가상이 연결되는 몰입형 가상현실 경험을 할 수 있다. NFT 소유자는 메타버스 상품과도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터니티는 디지털 휴먼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으로, 지난해 3월 데뷔 후 3장의 싱글 앨범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4월 말 발표한 3번째 싱글 '파라다이스'는 발매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 현재 유튜브 조회수 430만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해시드 프로토콜 캠프 2기 시작, 3개월간 NFT 서비스 개발한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한화생명과 함께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 2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한화생명이 함께 출범한 합숙형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1기는 올해 2월 출범해 3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2기 개발 주제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NFT, 블록체인 게임,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이다.

참가자에게는 실전 멘토링, 현직자 강연, 파트너사 견학 등의 기회와 함께 연남동 드림하우스에서 3개월간의 숙식을 제공한다. 프로토콜 캠프는 참가자와 주최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개발자 6명과 디자이너 2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토콜 캠프 2기는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NFT와 디파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 앞서 지난 2주간 진행한 멘토링과 강연은 캠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NFT 거래소 원플래닛, 소득공유계약 교육 시스템 운영사 코드스테이츠, NFT 금융 및 자산관리 플랫폼 NFT뱅크 등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사무실 견학과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번 2기 프로그램에도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이 교육 파트너로 참여해 기대가 크다"며 "프로토콜 캠프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서민지·이상우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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