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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美 언론 "한국, 재택근무 끝나고 갑질 문화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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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가 끝나면서 한국에서 직장 괴롭힘이 부활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갑질'도 돌아왔다' 입니다.

CNN은 한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재개하면서 갑질 문화도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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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갑질은 한국의 고질적인 직장문화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이 23.5%였지만, 지난달에는 이 수치가 29.6%로 6.1% 포인트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입니다.

또 "상사의 모욕적 언사에 위협을 느낀다", "술 취한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포함한 문자를 받는다"는 등 구체적인 사례까지 소개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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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욕타임스도 지난달 우리나라의 갑질 문화와 이에 대처하는 직장인들이 모습을 조명한 적이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직장 다니면서 안 당해본 사람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반성해야 합니다.", "K-직장 문화를 외신이 알려주는군요. 부끄럽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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