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통상강국 독일, 31년 만에 첫 무역 적자…우크라전 여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 월별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0.5%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0억 유로, 우리돈 1조 3천500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인 4월 무역수지가 31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고, 작년 5월 무역흑자 규모가 134억 유로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독일 통일 이듬해인 1991년 이후 계속된 월별 무역흑자 기록이 깨진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