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동백'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의 '월인-묵언'(月印-墨言) 전시회를 내달 6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경선스님의 이번 전시는 2011년 가을 '월인산방'(月印山房) 서화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서화전 이후 10여년 넘게 더욱 정진한 스님의 선서화(禪書畵) 작품을 선보인다.
묵향(墨香)과 법향(法香)이 어우러진 선서화는 수도자의 본분인 예불과 수행을 지키는 과정에서 마주한 깨달음을 전통문인화적 필치와 선(禪)적 시구(詩句)로 화면에 펼쳐 보인다.
경선스님은 1970년대부터 청남 오제봉(1908∼1991)과 청전 이상범의 제자이자, 문인화가인 오진 이웅선에게서 서예와 그림을 사사했다.
청향(淸香) |
경선스님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범어사 성보박물관장을 역임했다.
스님은 대중들이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템플스테이관, 성보박물관을 신축 및 개관하는 데 큰 힘을 쏟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신축 이전한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초청하는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됐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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