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택가서 총격…2명 숨지고 경찰관 등 4명 부상

▲ 총격 사건 브리핑을 하는 미국 텍사스주 홀텀시티 경찰

미국 텍사스주에서 현지시간으로 2일 저녁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4명이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홀텀시티 경찰은 이날 저녁 6시 45분쯤 텍사스 북부의 댈러스-포트워스 일대 주택가의 한 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을 포함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과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총격범인 성인 남성은 범행 뒤 현장에서 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주택의 주차장 입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총격범 옆에서는 소총과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각각 범행이 일어난 집 외부와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부상한 경찰관 1명은 양다리에 총을 맞았고, 다른 2명은 팔을 다쳤습니다.

아직 총격 사건의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고, 경찰은 총격범이나 희생자 등 관련자들의 신원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홀텀시티경찰 페이스북,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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