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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주파수 품나… SKT·KT 불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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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추가 할당서 단독경매 유력
LG U+가 쓰는 대역과 가장 근접
SKT, 내년 상반기 추가경매 노려
KT는 진행상황 살핀 후 결정할듯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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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추가로 경매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대역 할당에 LG유플러스 단독 참여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SK텔레콤과 KT는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은 이번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LGU+ 단독 참여로 가닥

3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3.40~3.42㎓ 대역의 5G 주파수 20㎒ 폭 할당 신청이 4일 마감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3.42~3.50㎓와 가장 근접한 대역이다. 과기정통부는 4일 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신청법인 대상 할당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진행, 이달 내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한다. 과기정통부는 3.40~3.42㎓ 대역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 발표 당시 △인접대역과 혼간섭 문제 해소 △세부 할당방안 공급 준비 완료 등을 주요 이유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 단독 참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매 가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할당 발표 당시 최저경쟁 가격을 1521억원으로 산정, 당초 밝힌 '1355억원+α' 보다 높게 책정했다. 따라서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정부에 제시할 금액도 이보다는 높을 것이란 게 업계 추산이다.

LG유플러스는 경매에 단독으로 참여할 시 정부와 협상을 통해 할당 확정에 역량을 투입하는 한편, 5G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사업자에 △2025년 12월까지 총 누적 기준 5G무선국 15만개 구축 △5G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공동망 구축 완료시기 6개월 단축(2024년 6월→2023년 12월) 등을 주문한 상태다.

■SKT와 KT, 다음 기회 모색

SK텔레콤과 KT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추가 주파수 경매를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3.60~3.70㎓ 5G 주파수 대역을 사용 중인 SK텔레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 할당 경매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3.70~3.72㎓ 대역과 가장 인접한 대역을 사용 중이고, 지금까지 계속 요구해 왔던 대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가 할당을 위한 집중 투자와 공략을 통해 '5G 품질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정부의 주파수 정책에 공감을 표시한 KT도 중립적인 입장과 함께 일단 한보 물러서 다음 주파수 할당 일정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이번 추가 할당에 단독으로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이통3사 사이 5G 품질 지형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파수 최종 할당이 오는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5G 품질 측정도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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