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벨라루스 대통령 "우리 건들면 서방에 보복 타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일 서방이 자국을 공격할 경우 보복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AFP, dpa,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3일 벨라루스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기념행사에서 "우리를 건들지 마라. 우리는 당신들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군에 서방의 지휘소를 겨냥하라고 지시했다고 현지 국영 벨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서방이 벨라루스를 침공할 경우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는 도발당하고 있다"며 "3일 전 우크라이나에서 벨라루스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려 했고, 다행히도 우리 방공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5일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의 모지리 상공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