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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3일) 오후 열리는 워크숍에서 최재형 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혁신위원은 각자 준비한 혁신 어젠다를 10∼15분간 발표하고 혁신위 운영 방향과 활동 기간 등을 논의합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이슈는 혁신위가 공천제도 개혁을 어떻게 다루느냐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할 당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치르지 않은 인사를 포함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공천개입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최 위원장도 "공천과 관련해서 특정 개인이나 정파의 유불리를 떠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룰이 있다면 그 정도 선에서 혁신위가 공천을 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의 공천제도 개혁에 대해 "자의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객관적으로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워크숍에선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3선 초가 연임 금지', '풀뿌리 당조직 강화' 등에 대한 제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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