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신화/뉴시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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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이 한국과 일본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다소 다른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불가분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옛 말을 되풀이하며 힘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했다"면서 "사실은 일본이야말로 군사력을 확대할 핑계거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이 진정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군사 침략의 역사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깊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나토의 인도태평양 진출을 앞장서 돕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역내 진영 대결을 촉발하고 대립과 분열을 조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같은 브리핑에서 한국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세계 경제 하방 압력에도 양국 간 대규모 교역과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전면적이고 급속한 발전의 근본적 원동력은 상호 이익과 윈윈(모두가 승자), 시장 법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양국 인민에게 이로운 경제 무역 협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과 함께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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