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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남주혁이 강제 스파링? 소문조차 없어"…'학폭 의혹' 반박한 동창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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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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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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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또다시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1일 '안녕하십니까, 남주혁 관련 글 보고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이 남주혁과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이후에도 같이 운동을 하며 축구 대회에도 함께 나갔던 사이라고 밝혔다.

A씨는 "남주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나왔을 때 사실이 아닌 기사를 보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잘못된 방향으로 (사안이) 흘러가고 있다 생각했다"고 게시글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남주혁이 '빵셔틀'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저는 수일고등학교 내에서 빵셔틀을 본 적이 없다"며 "남주혁과 2학년 때부터는 같은 반이 아니었지만, 그가 폭력과 폭언을 행했다는 소문조차 들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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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지난 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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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주혁이 친구의 휴대전화로 유료 결제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A씨는 "스마트폰 결제는 우리 반의 한 학생이 담임 선생님 휴대전화로 결제한 사건이 있었다"며 "해당 친구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으며, 누군지도 알고 사건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선생님에게 한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혼이 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남주혁이 강제로 '스파링'(Sparring)을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부분은 반이 달라 정확히 모르지만, 수일고등학교에서 이 같은 일의 주도자가 남주혁이었다면 학생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이었다면 선생님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어떤 조치라도 취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A씨는 "과거 같은 반일 때 남주혁이 농구선수를 준비하다가 수술 때문에 그만뒀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 모델이라는 꿈이 생겨 모델 학원을 가기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종종 빠졌던 걸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A4 용지나 교과서에 사인을 연습하면서 모델이 되면 나중에 꼭 쓸 거라고 말하던 친구였다"며 "그때 연습했던 사인을 지금 쓰는 걸 보면 성공하기 위해 참 열심히 살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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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남주혁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인증한 졸업앨범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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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주혁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제보자들은 남주혁이 학창 시절에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스마트폰을 가져가 마음대로 사용했고, 원하지 않는 '스파링'(Sparring)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관련 내용을 배우(남주혁)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지난달 24일 첫 번째로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와 최초 보도 매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하는 동창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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