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결혼 발표' 유재환, 성희롱 의혹 '충격'…"억울해" 빛삭 왜? [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성희롱 의혹 관련 입장문을 남겼다가 돌연 삭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환은 26일 개인 채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사기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남겼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작곡가 A씨에 대한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퍼져 화제를 모았던 바.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A씨에게 작곡비 130만원을 송금했지만 2년 동안 병원을 다니면서 공황을 호소하고 사고 등의 핑계를 대며 곡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선입금 제도라고 해 작곡비를 송금했지만 2년째 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피해자도 나타났다.

A씨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유재환이 개인 채널을 갑자기 비공개로 바꿔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얼마 뒤 장문의 글을 통해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 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준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용서 구한다"고 고개 숙였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다. 건강 이상도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라면서 "환불은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든 질타 받을 행동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해당 글에서 유재환을 여러 번에 걸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한다" "죄송하다" "죄송한 마음 전한다" "사과드린다" 등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성희롱 의혹에 대한 내용을 지운 것. 앞선 사기 의혹과 더불어 유재환이 피해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정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유재환은 이와 관련 "성희롱 관련해서는 정말 억울하다. 전혀 그럴 일 없었다. 사귈 만큼 가까웠고, 그런 와중 오고 가고 대화가 19금이었을뿐"이라 해명했다.

나아가 "이 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다. 마치 저만 잘못한 것마냥 몰아가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또 이성과 음악 작업하는 게 죄는 아니라고 생각해 한 명이라도 더 음원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상하게 꼬여 제 뜻과 다르게 흘러간 점도 지나친 이슈와 관심인 듯 하다. 저는 항상 좋은 일을 같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부분은 얼마 뒤 사과문에서 사라졌고, 누리꾼들은 왜 그가 성희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삭제한 것인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