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외교무대 데뷔 잘하셨다…자신감 있어 보였다"
"영부인 우크라이나 드레스 굉장히 의미있는 제스쳐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첫 순방을 마치고 김건희 여사와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박종홍 기자,이밝음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첫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것과 관련,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하니 (윤석열 대통령의) 웃는 표정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JTBC '썰전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첫 해외순방이다.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라는 공간은 대한민국이 설 위치는 아니다. 그런데도 역할 주체로 인정받았다는 측면, 그리고 외교 방향이 선명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윤 대통령을 마중했다. 검정 양복에 노타이 차림의 이 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활짝 웃음을 짓는 등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 대표는 "외교 문제를 상의한다는 것은 국가가 개입하는 범위가 넓어짐을 의미한다"며 "나토가 어떻게 대했는지 보지 않았나. 다른 회원국과 동등한 역할을 기대하면서 성과를 보여줬다. 대통령께서 자신감 있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대통령께서 성과에 대해 큰 방향성을 잡고 오셨다"라며 "특히 외교적으로 나토에서 우리가 역할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국내 정치에 대한 평가는 상시적으로 이뤄지지만 외교는 다녀온 뒤 국민이 어떻게 평가하냐가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 대해 긴장하실 텐데 첫 외교무대 데뷔로서 잘하셨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발언하신 것보다는 사진 등을 많이 봤다"며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 드레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의미있는 제스처였다고 본다"고 치켜세웠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 사장 진영인 씨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sd12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