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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오!쎈 인터뷰] 한화생명 손대영 감독, “운영단계 ‘마무리’ 맡을 선수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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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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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브리온을 상대로 깔끔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3세트 미드 라이너 ‘카리스’ 김홍조의 클러치 능력은 그간 한화생명이 꾸준하게 노력해 인게임에서 드러날 수 있었다. 한화생명 손대영 감독은 “운영단계 ‘마무리’를 맡을 선수가 필요했다. 중점적으로 이같은 부분을 피드백했다”며 첫 승을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브리온과 서머 시즌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첫 승(1승 4패, 득실 -4)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위한 희망을 살렸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손대영 감독은 “될듯 안될듯 하다 결말은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손대영 감독은 지난 경기에 몰두하는것 보다 나아가야할 방향에 집중했다. 손대영 감독은 “회사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에 집착하지 말고 방향성을 잡아보자고 머리를 맞댔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멘탈 관리에 더해 인게임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이어갔다. 손대영 감독은 “운영 단계에서 마무리 역할을 하는 선수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부담감을 덜고 꼭 메이킹을 해보자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경기의 방점을 찍기 위한 노력은 2, 3세트에서 잘 드러났다. 특히 3세트에선 미드 라이너 ‘카리스’ 김홍조가 아지르로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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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기간 아쉬웠던 매치로 손대영 감독은 지난 26일 농심전을 꼽았다. 농심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이후 흐름을 뒤집었고, 첫 승리에 거의 근접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손대영 감독은 “우리가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졌다. 이번 시즌 가장 아쉬운 매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손대영 감독은 한화생명의 ‘약한 1세트’ 경향에 대해서도 “흐름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금일 경기에서도 한화생명은 1세트 패배 이후 ‘패승승’ 역스윕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손대영 감독은 “오늘 1세트 예상하지 못한 밴픽을 준비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도 계속 시도해야 한다. 진영 선택권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7월 3일 한화생명은 KT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KT전은 한화생명의 플레이오프 도전에 가장 중요한 매치가 될 수 있다. 손대영 감독은 “우리가 열심히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코치진, 선수들 노력하면서 KT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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